(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발라드의 여제’ 백지영이 최근 뮤직웍스로 소속사를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이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뮤직웍스는 Mnet ‘보이스코리아’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애제자 유성은을 포함해 실력파 남성 보컬듀오 길구봉구 등이 소속된 CJ E&M 레이블이다.

특히 뮤직웍스 대표는 백지영이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은인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오원철 씨로 그는 백지영의 전 소속사인 워너뮤직코리아에서 2006년 ‘사랑안해’부터 현재까지 8년 간 줄곧 백지영을 믿고 동고동락 했던 인물이다.

‘연예계 의리파’로 소문난 백지영은 이번에 아버지와도 같은 오원철 대표가 설립한 뮤직웍스로 이적해 진정한 의리녀임을 입증해 보였다.

백지영은 앞으로 뮤직웍스 가수로 활동하면서 프로듀서로서도 역량을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내년 초 데뷔 목표 중인 신인 보이밴드 ‘셜록’ 프로듀싱에 먼저 참여한다.

뮤직웍스에서 또 다른 행보에 나서게 된 백지영은 “다시 신인이 된 기분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보다 창의적인 음악적 활동을 펼치고 싶다”며 ”더불어 실력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 양성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발굴에도 힘을 보태겠다. 또한 이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적 시도도 선보이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의 안석준 대표는"가창력과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백지영의 가세로 CJ E&M의 서브레이블 체제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독 콘서트 ‘2014 백지영 쇼 - 그 여자’의 첫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지영은 오는 4일 부산, 18일 대구, 11월 1일 천안에서 전국투어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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