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서태지가 자신의 8집 첫 싱글 음반 ‘모아이(MOAI)’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위험한 사고를 당할 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지난 6일부터 열 하루간 칠레, 캐나다 등지를 돌며 뮤비를 촬영하던 과정에서 이스터섬 촬영시 바람이 거세 촬영을 위해 띄어 놓은 무인헬기가 옆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이같은 사실은 서태지컴퍼니가 25일 서태지 8집 뮤비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함으로써 밝혀졌다.

공개된 에피소드에 따르면 서태지와 촬영스텝들은 촬영지 중 유네스코 지정 구역이 많았던 터에 촬영 할 때마다 항상 현지 경찰이 동행해 감시(?)를 받기도 했으며, 특히 몇백년간 비가 내리지 않은 사막에서의 촬영 시엔 극심한 건조기후로 인해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또 고도가 무려 해발 4500m에 달하는 화산지대 간헐천 촬영 때는 고산병 예방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소부족과 기압 차로 인해 많은 스탭들이 촬영 중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씨는 어릴 때부터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이스터섬의 신비한 모아이 석상을 직접 뮤비에 담아 팬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런 힘겨움 속에서도 촬영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이렇게 탄생된 뮤비는 분명 새로운 감동으로 팬들에게 선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9일 음반 발매에 이어 8월 6일 MBC 컴백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방송에 모습을 나타낸 뒤 15일 세계적 뮤지션인 마릴린 맨슨, 유즈드, 데스 캡 포 큐티, 드래곤 애쉬 등과 함께 ‘ETPFEST 2008’ 무대에 직접 올라 컴백 활동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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