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부광약품의 주가가 관계회사인 안트로젠이 상장심사를 결국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광약품의 주가는 29일 2.06% 하락한 1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26일에도 5.37%가 하락했다. 이틀사이 7%넘게 급락한 것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안트로젠에 대해 ‘상장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회사로 알려진 안트로젠의 상장탈락은 부광약품에 치명타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안트로젠에 지분 24.7%를 보유하고 있다.

부광약품의 주주들이 오랫동안 기대해왔던 점에서 또 부광약품의 유일한 줄기세포 자회사로 시장의 각광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상장탈락은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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