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가 2008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24일 발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판매 90만8233대(내수 31만8504대, 수출 58만9729대) ▲매출액 17조3046억원(내수 6조9689억원, 수출 10조3357억원) ▲영업이익 1조1917억원 ▲경상이익 1조1736억원 ▲당기순이익 9396억 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상반기 내수판매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출시와 쏘나타 트랜스폼, i30등 주요 승용차종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318,504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i30의 유럽시장 판매 증가 및 중소형 승용차에 대한 신흥시장 수요 신장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한 58만9729대를 기록했으며 그 결과 상반기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90만8233대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17조3046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2.7%가 증가한 3조7971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25.2% 증가한 1조1917억 원을 기록하면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도 6.9%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개선됐다.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 하락한 1조173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9396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에는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와 디자인과 성능이 한 단계 향상된 쏘나타 트랜스폼 등 주요 승용차종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힘입어 전년대비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어려운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공격적인 수출 정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IP통신 데일리카 김기락 기자 people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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