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교촌재단이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 대학에서 장학생 10명에게 ‘2014년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사진 윗줄 가운데는 쟌흥 약학대학장.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활발한 해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올해 베트남에서 장학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대 실시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대학과 25일 호치민 대학에서 ‘201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노이 약학대학 타잉 윙 홍 토우(Thai Nguyen Hung Thu) 부학장과 호치민 약학대학 쟌 흥(Tran Hung) 학장 등 각 학교 관계자 및 현지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해 호치민 대학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올해에는 하노이 대학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호치민 대학과 하노이 대학 장학생 각 10명씩 2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국내 대학원에 입학하는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 등록금과 체재비, 기숙사를 제공한다.

김두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생들이 베트남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하여 한국-베트남간의 교류, 협력증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범위를 점차 늘려 세계 각지의 인재 양성에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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