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한가인(32)이 안타까운 유산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초 임신 소식이 전해졌던 한가인이 5월 경 자연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임신 초기 아직은 불안한 상태에서 원치 않게 임신 소식이 언론에 알려졌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이 됐다”며 “너무나 큰 아픔이었기에 가족 모두에겐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다”고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슬픈 큰 일에 한가인 가족들 스스로가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현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잘 지내고 계신 상황이다. 부디 많은 격려와 위로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한가인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분별한 보도 행태가 늘 문제야”. “한가인 유산 후 많이 슬펐겠다”, “이제 훌훌 다털고 일어난거 맞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정훈 한가인 부부는 지난 2003년 2년여 교제 끝에 결혼했다.
[다음은 한가인 측 공식 입장 전문]
올해 초 한가인씨의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깝게도 5월 경 자연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임신 초기 아직은 불안한 상태에서 원치 않게 임신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이 되어 너무나 큰 아픔이었기에 가족 모두에겐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나마 뒤늦게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슬픈 일을 겪었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고 현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잘 지내고 계신 상황입니다. 부디 많은 격려와 위로 부탁드립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