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는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실제 여객기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실습 기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호서전문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은 최근 서울발 제주행 이스타항공 여객기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기내 서비스를 했다. 이 학교와 이스타항공 간 산학협정에 따른 것으로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폭넓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제주행 이스타 항공에서 실시된 기내 서비스 실습 (호서전문학교 제공)

이 학교는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최신형 항공기 A380의 실내를 동일하게 재현한 복층 구조의 기내 실습실, 비상탈출 시설까지 갖춘 항공객실승무원 훈련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실습실과 훈련센터가 만들어주는 실제와 똑같은 환경 속에서 기내서비스, 비상탈출, 인사법, 워킹연습 등 예비 승무원으로서의 기본기를 다지는 교육을 받아왔다. 이날 실습에서도 학생들은 프로 승무원 못잖은 솜씨로 학내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뽐내 이스타항공 관계자들의 호평을 들었다.

호서전문학교는 학생들이 학내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재학생들을 아시아나 항공 캠프에 참가시켜 현직 스튜어디스들과 2박3일 간 생활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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