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니콜 셰르징거 SN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도끼(25)가 혼혈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적 스타 니콜 셰르징거가 사촌 누나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도끼는 최근 트위터에 “어릴 때 사진 발견. 몇 살 때이려나. 저때나 지금이나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내게 한국말로 말을 걸지 않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어린 도끼는 한 눈에 봐도 이국적인 모습이다.

도끼는 한국인인 어머니와 필리핀-스페인 혼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친형은 힙합 앨범을 낸 뮤지션 미스터 고르도로 알려졌다.

특히 도끼 사촌 누나가 세계적인 걸 그룹 푸시캣 돌스 전 멤버였던 니콜 셰르징거라는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 관계자는 18일 한 매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줬다.

그는 “사촌지간인 도끼와 니콜 셰르징거가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친분도 있고 서로 왕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도끼의 형인 미스터 고르도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니콜 셰르징거와 사촌간인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도끼 사촌 누나로 더욱 관심이 뜨거워진 니콜 셰르징거는 지난 2010년 푸시캣 돌스를 탈퇴해 2011년 솔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싱글 앨범 ‘Your Love'를 발표했다.

도끼 혼혈 소식에 네티즌들은 “도끼 외모가 이국적이라는 생각만 했는데 혼혈이었구나”, “도끼 혼혈 보다 니콜 셰르징거가 사촌 누나라는 소식이 정말 놀라워”, “도끼 혼혈, 한국말로 말 걸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끼는 지난 2005년 다이나믹듀오 곡 ‘서커스’ 랩, 작사, 작곡 및 보컬 피처링 참여로 데뷔했다. 그는 2005년 크루 ‘무브먼트’와 2006년 그룹 ‘올 블랙’ 멤버로 활약하다 2008년 첫 싱글 앨범 ‘I’mma Shine’ 발표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래퍼 더콰이엇과 공동 설립한 힙합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의 CEO를 맡고 있다. 도끼는 지난 8월 새 싱글 ‘We Gotta Know’를 발표, 활동 중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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