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내정된 문희상 의원이 박영선 국민공감 혁신 위원장과 악수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8일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추천 회의에서 전 현직 당대표와 원내대표 및 상임고문단으로 부터 비대위원장 내정된 문희상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누란지위와 백척간두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빛나는 60년 전통을 이어받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당이 누란지위(累卵之危)와 백척간두(百尺竿頭)라 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 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야당이 있어야 여당도 바로 서고 대통령도 바로설 수 있다”며 “야당이 잘 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꼭 도와 달라. 살려 달라”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추천 회의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문희상 의원, 박영선 원내대표 등 당 원로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한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지난 대선 패배후 새정치연합의 비대위원장을 약 4개월간 맡아 새정치연합을 이끌었고 1년 4개월만에 다시 새정치연합 임시 당 대표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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