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2번지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10조 5500억 원에 낙찰받은 현대차(005380)가 한전부지에 차원이 다른 공간으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한전 부지 입찰 결과 관련 현대차그룹 입장 발표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제2 도약을 상징하는 차원이 다른 공간으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 하겠다”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100년 앞을 내다 본 글로벌 컨트롤타워로서, 그룹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이를 통해 자동차산업 및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동차 산업 관련 외국인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제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현대차가 10조 5500억 원에 낙찰 받은 서울 강남의 한전부지는 토지면적은 7만9342㎡으로 서울의 수 만평 규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는 점과 앞서 용산역세권 부지 입찰을 다투자 현대차를 이겼던 삼성과의 경쟁이어서 부동산업계와 재계의 초미의 관심을 받아 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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