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감정원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일부 언론들의 공시가격 조사 방법 문제 제기에 현재 열람중인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확정된 것 아니라고 적극 설명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등 일부언론들은 한국감정원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장조사 및 통계적 분석에 대해 최근 지적기사를 내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한국감정원 조사자들이 현장조사 등을 통해 공동주택 특성과 함께 ▲실거래가 ▲감정평가 선례 ▲시세정보, ▲매물정보, ▲주택매매가격동향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종합적인 분석을 거쳐 가격을 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매매가격동향은 한국감정원은 연중 매주 주택매매가격동향 조사를 통해 공동주택의 시세와 시세변동을 상시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DB로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공동주택은 토지나 단독주택 등 다른 부동산과 달리 유형 및 가격수준이 비교적 표준화·정형화 되어 있어 ICT 기반 전산화된 DB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가격산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감정원은 “전국 1339만 가구의 공동주택에 대한 특성 데이터와 함께 실거래자료 등 풍부한 가격정보를 DB화해 가격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ICT를 활용한 조사산정 시스템은 2014년 ▲모바일현장조사 앱 개발·적용으로 GIS와 실거래가 정보를 탑재해 업무효율성이 2배 증가했고 2018년 구축된 ▲ICT기반 실거래 분석 기법 고도화로 실거래가 데이터와 주택매매동향, 부동산 시세정보, 임대정보, 평가전례 등을 분석 검토해 참고 가격수준에 활용 중이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한국감정원은 “ICT를 활용한 조사산정 시스템을 통해 공동주택 특성 및 가격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준 층의 가격을 산정하고, 현장조사 및 통계적 분석에 의한 층·호별 차이에 따른 조망·향·소음 등 개별요인 격차를 고려해 전체 단지의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감정원은 “현재 열람중인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의견청취(3.15~4.4)절차를 거쳐 제출된 의견과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오는 4월 30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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