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M 교체 및 업데이트를 진행한 만트럭 차량에서 기어가 중립단으로 고정되는 현상이 보이고 있다. (동영상 캡쳐) (김영부 만트럭피해차주모임 대표)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만트럭피해차주들이 17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만트럭버스의 건설기계 및 자동차에 대한 리콜 사안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김영부 만트럭피해차주모임 대표는 “그동안 PTM 교체 및 업데이트를 진행한 차량에서도 기어가 중립단으로 고정되는 현상(기어 빠짐)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올해 3월 출고된 신형 덤프 모델인 TGS 37.500이나 2017년식 차량 및 신형모델로 판매중인 TGS500 모델은 운행 중 기어빠짐 현상이 리콜대상인 트럭들보다 더욱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 차량은 리콜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PTM 교체 및 업데이트 작업내역서 (김영부 만트럭피해차주모임 대표)

국토부는 현재 2017년식 차량 및 신형모델이 이번 리콜대상 차종에서 제외된 사유에 대해 확인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안전공단에 신형 차종들이 이번 리콜대상에 빠진 사유가 시정대상이 아닌 것인지 혹은 시정대상이지만 누락된 것인지 확인해보니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해당 내용 결정권이 없어 본사에 관련 내용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교통안전공단이 만트럭버스코리아에 신속한 확인을 요청해 놓았으나 현지와 시차가 있다 보니 본사와의 협의 내용을 18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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