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부영이 인천평화복지연대의 부영송도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과 관련해 사회공헌 협약, 토양오염 복원문제, 언론장악, 특혜 비판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일 ▲부영의 사회공헌 협약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토양오염 복원문제에 대해선 인천시에 떠넘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부영이 언론장악을 목적으로 금권을 동원했다 ▲세대수 변경이라는 특혜를 차단하기 위해 인천시와 모종의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 주장했다.

하지만 부영은 인천평화복지연대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해명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주장에 대한 부영의 반박 내용

▲부영의 사회공헌 협약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부영은 “테마파크사업은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고 20~30년 장기간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리스크가 큰 사업으로 통상 지자체에서는 테마파크를 유치하기 위하여 많은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당사는 오히려 테마파크사업시 주변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비용분담을 요구받았고 전격적으로 그룹 총수가 직접 인천시 공식회의에 참석해 송도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인천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투자된 공공기반시설은 더 나은 인천을 만들어 줄 것이다”고 밝혔다.

▲토양오염 복원문제에 대해 인천시에 떠넘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부영은 “송도테마파크 부지 폐기물처리 문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라는 주문이 있었고, 토양오염이 조사 시 발견돼 법에 따라 관할구청에 신고했으며, 구청의 정밀조사 명령에 따라 즉시 시행하겠다는 처리계획을 제출했다”며 “당시 테마파크사업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정밀조사에 착수할 경우 인허가절차가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기초조사를 근거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처리계획을 확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처리계획에 따라 이행하도록 행정 지도했다(처리내용은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통해서 매년 보고토록 되어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우선 인허가 절차를 진행키로 하고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 후 현재 주민의견 수렴 중이며,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인허가청과 처리계획을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영이 언론장악을 목적으로 금권을 동원했다=부영은 “당사가 인천지역에 언론장악을 목적으로 금권을 동원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주장으로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부영은 세대수 변경이라는 특혜를 차단하기 위해 인천시와 모종의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부영은 “현재 송도도시개발사업은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상 1만2500명의 인구수가 배정돼 있다”며 “현재 개발계획은 구 대우자판에서 수립한 개발계획으로 대형형평 위주로 사업이 계획돼 있어 현재의 주택시장과는 많은 괴리가 있다”며 “이에 따라 소형형평 위주로 주택을 공급하고자 관련법에 근거해 세대수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무작정 특혜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부영은 “지역민의 염원인 송도테마파크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하여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 보다는 송도테마파크가 인천지역의 자랑스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한곳에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