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 (오금석 기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경기 상황에 따라 금융 부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필요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정부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인사말에 앞서 유일호 부총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말과 함께 한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최근 한은의 시장 안정화 정책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리는 최근 미국 연준 금리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대응 논의에 나선 것이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과제 중 엄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무디스도 정부와 중앙은행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이는 정부와 한은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