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진 =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연비, 성능, 공간 활용성 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16.3km/ℓ(도심 16.6km/ℓ, 고속도로 15.8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일대를 돌아오는 총 109.6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109.6km를 4시간 10분 동안 시승한 후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실제 복합 연비는 놀랍게도 17.5km/ℓ를 기록했다.

총 109.6km를 4시간 10분 동안 시승한 후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실제 복합 연비 17.5km/ℓ 기록 (사진 = 강은태 기자)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지난 6월 독일의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PHEV SUV 모델 비교 평가에서 도요타 RAV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를 제치고 ▲바디▲편의성 ▲파워트레인▲주행성능 ▲커넥티비티▲친환경성▲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한 저력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성능 체크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에서 기아 스포티지가 도요타 RAV4보다 ‘한 세대 앞선 차’라고 평가 한 바 있다.

그리고 그 같은 장점은 시승 내내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조용한 정숙성, 승차감, 편리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실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주행 중 급차선 변경과 코너링 주행에서의 운전자 몸 쏠림 등은 상당히 만족 스러웠고 뒷좌석 레그룸 등 공간 활용성도 매우 좋았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진 = 강은태 기자)

한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633ℓ의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을 적재하고 남는 공간에 캠핑 용품을 추가 적재할 정도의 충분한 공간도 확보돼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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