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사진 =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각진 남성미를 자랑하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모델 시승을 통해 장거리 주행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체크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모델은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혁신적인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화로 최대출력 272마력(ps),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췄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탑재에도 공인 복합연비는 8.2km/L(도심 7.7km/L, 고속도로 8.8km/L)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신도시 지역을 경유한 후 다시 경기도 안성시를 향해 출발 한 후 안성 시내 경유해 여의도로 돌아오는 총 308.8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308.8km를 7시간 58분 01초 동안 시승한 후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모델의 실제연비는 놀랍게도 10.0km를 기록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총 308.8km를 7시간 58분 01초 동안 시승한 후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모델의 실제연비 10.0km 기록 (사진 = 강은태 기자)

일반적인 4륜 구동 전용차량들의 연비를 고려할 때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모델이 308.8km주행에 10.0km라는 실제 연비 기록은 경쟁력 높다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한번 주유한 후 308.8km를 주행했고 나머지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395km로 기록 돼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모델은 한번 주유에 최대 703.8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어서 오프로드 전용 지프임에도 충분히 장거리 주행 연비에 경쟁력이 좋았다.

◆성능체크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야생의 험로를 주행하는 차량으로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위한 탄생한 차량인 만큼 대부분 차량 천정의 선루프가 수동으로 설치돼 있지만 파워탑 모델은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최고 시속 96km에서도 2열까지 완전 개폐가 가능해 손쉽게 오픈-에어링을 만끽할 수 있다.

실제 시승에서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선루프 개방이 가능했고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등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오토 하이빔 헤드램프 컨트롤, 원격 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여기에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선호하는 기능을 모아서 볼 수 있는 8.4인치 터치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 가능한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 등은 시승 내내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사진 = 강은태 기자)

한편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모델에 탑재된 셀렉-스피드 컨트롤(Selec-Speed Control) 기능은 오프로드 주행 시 4-LO 모드에서 목표 속도인 1~8km/h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스로틀이나 브레이크 컨트롤 필요 없이 차선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주행 중 오프로드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현재 달리고 있는 지형을 차량이 자동 분석해 스로틀, 셀렉-스피드 컨트롤, 트랙션 제어, 변속기 모드 등 주요 시스템 조정을 통해 주행을 최적화해 매우 좋았고 4-HI 모드 주행 중 오프로드 플러스 버튼을 가동하니 더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했으며 4-LO 모드에서 버튼을 누르면, 저속 록 크롤링에 맞게 운영이 변경돼 만족스러운 차량 테스트가 가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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