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NX 350h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8.1kWh의 대용량 리튬 배터리가 탑재 돼 전기차도 부럽지 않다는 렉서스 NX 350h 모델 시승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렉서스 NX 350h는 배기량 2487cc의 2.5ℓ L4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로 시스템 총 출력
242ps, 최대토크 24.7 kg·m의 성능을 갖췄고 정부 공인 복합 표준 연비(2등급)는 14.0km/ℓ(고속도로 13.6km/ℓ. 도심 14.3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시내와 자유로를 통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371.1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371.1km를 38km/h의 평균속도로 2시간 28분 시승한 후 마지막 1시간 16분 동안 평균 속도 57km/h로 주행한 후 실제 복합연비를 체크한 결과 하이브리드 차량인 렉서스 NX 350h의 실제 연비가 19.2km/ℓ를 기록했다.

1시간 16분 동안 평균 속도 57km/h로 주행한 후 체크한 렉서스 NX 350h 실제 복합연비 19.2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하이브리드 차량인 렉서스 NX 350h의 정부 공인 복합 표준 연비(2등급)는 14.0km/ℓ임을 고려해 볼 때 실제 연비 19.2km/ℓ는 노라울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또 렉서스 NX 350h는 18.1kWh의 대용량 리튬 배터리가 탑재돼 전기 모드로만 최대 56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성능체크

렉서스 NX 350h에는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해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 또는 후륜 구동력을 필요로 하는 가속 및 선회 구간에서 후륜 모터의 구동력을 통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전후륜 최대 100대 0에서 20대 80까지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치밀하게 제어하기 때문에 렉서스 NX 350h는 가속력과 높은 선회 안정성을 제공한다.

시승에선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이 E-Four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며 비가 오는 미끄러운 오프로드와 커부 길에서도 미끄럼 없이 차량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승차감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저속에선 전기모도 구동으로 조용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었고 차량이 노면을 비단길처럼 편안하게 흘러가는 렉서스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탄탄한 주행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렉서스 NX 350h (강은태 기자)

한편 렉서스 NX 350h는 총 96개의 셀과 4개의 스택으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스택 하부에 장착된 에어컨 냉매를 이용한 배터리 냉각 시스템과 추운 겨울 같이 저온시에 작동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히트펌프를 통한 실내 온도 조절 기능이 탑재돼 높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추운 겨울에는 주행거리 감소를 최소화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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