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A200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8.1초 만에 주파하는 스포티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메르세데스 벤츠 A-Class의 부분변경 모델 The new generation A200 시승을 통해 연비체크와 함께 성능 확인에 나섰다.

메르세데스 벤츠 A200은 배기량 1595cc, 신형 직렬 4기통 직 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과 혁신적인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5.5kg·m, 공인 복합연비 12.3km/ℓ(도심 10.9km/ℓ, 고속도로 14.5km/ℓ)로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640만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A200 (강은태 기자)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 서울 도심과 경기도 고양시 일원 총 232km 도심 구간에서 진행됐고 고속도로 주행은 없었다.

총 232km를 7시간 3분 동안 32km/h 평균속도로 시승한 결과 메르세데스 벤츠 A200의 실제 도심연비는 11.2km/ℓ로 나타났다.

총 232km, 평균속도 32km/h, 7시간 3분 시승 결과 실제 도심연비 11.2km/ℓ기록 (강은태 기자)

평균속도 32km/h의 빠르지 않는 도심 주행에도 공인 도심연비 10.9km/ℓ보단 0.3km/ℓ 더 높은 실제 도심연비 기록은 최고를 지향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술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친환경 엔진에 ECO Start·Stop 기능이 기본 적용됐고 버튼 하나로 안락한 주행이 가능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시승 내내 스포티한 성능과 탁월한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편의 기능 체크

메르세데스 벤츠 A200 앞자석 (강은태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A200에는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 ▲주행 안정성,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주차를 돕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타이어압력모니터링시스템 기능이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레이더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의 거리를 측정해 거리가 너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되었을 때 계기판에 불빛이 들어와 운전자에게 시각적 경고를 해주는 첨단 안전장치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과 시속 7-250km 속도로 달리는 차를 감지하며 시속 7-70km 속도일 때 서 있는 장애물을 인식하는 기능도 안전한 시승을 가능케 했다.

특히 급제동 시 앞 차량과 거리가 짧을 경우, BAS(Brake Assist System)와 연계해 제동을 최적화하고 만약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속도가 자동으로 줄어들어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능은 안전을 위한 필수 기능으로 느껴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A200 (강은태 기자)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A200에는 운전자의 명령에 의해 엔진,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조향, 에어 컨디셔닝을 시스템이 변경해 버튼 조작만으로도 몇 초안에 차량의 특성을 조정할 수 있는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도 탑재돼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