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몬스터 블렌더 EX (쿠쿠전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이 늘어나고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대표 구본학)의 ‘불 없는 주방가전’제품의 판매량이 껑충 뛴 것으로 집계됐다.

쿠쿠전자의 블렌더와 전기레인지는 대표적인 ‘불 없는 주방가전’으로 전기만으로도 다양한 요리와 각종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쿠쿠의 블렌더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30%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6월 출시한 ‘몬스터 블렌더 EX(익스트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몬스터 블렌더 EX는 6월 출시 이후 월평균 판매 증가율이 113%로 꾸준히 높은 매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몬스터 블렌더 EX의 경우 하이마트에서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50%, 전전달인 3월 대비 103% 증가하며 압도적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쿠쿠 몬스터 블렌더 EX는 최대 3만5000rpm의 모터를 탑재한 초고속 블렌딩이 특징이다. 일반 블렌더 대비 강력하고 빠른 모터 성능으로 과일과 야채의 껍질까지 곱게 블렌딩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영양소까지 풍부한 건강 음료를 손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또 쿠쿠의 전기레인지도 6월 들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던 6월 1일부터 11일까지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서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0%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주방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의 경우 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인해 주방 공기가 쉽게 뜨거워지지만 전기레인지는 불 없이 전기로만 가열해 열기가 덜해 실내 온도를 낮추며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쿠쿠전자는 ‘불 없는 주방가전의 판매 고공행진 이유로 올해 초부터 지속하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밥을 해 먹는 빈도가 늘어 6월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쿠쿠는 분석하고 있다.

(쿠쿠전자)

한편 쿠쿠의 전기레인지의 성장을 이끄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는 국내 밥솥 시장 1위인 쿠쿠가 오랜 기간 IH 압력밥솥 사업을 통해 꾸준히 쌓아온 탁월한 기술력을 그대로 적용한 한국형 전기레인지 제품으로, 특허기술인 ‘초고온 모드’ 등 앞선 제품력으로 현재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올해 초 3400W의 강력한 화력을 지원하는 ‘초고온 모드’와 함께 가열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초고온 3구 인덕션’을 출시한 쿠쿠는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