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차가 센터 사이드 에어백(Center Side Airbag)을 자체 개발해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키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사고 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펼쳐져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로 인한 부상을 막아준다.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작동해 보조석 쪽의 측면 충격이나 유리 조각 등 충돌 파편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돼 있는데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 만에 부풀어 오르게 설계돼 있다.

(현대차)

한편 유럽 자동차 제조사 협회(ACEA, 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통계에 따르면 차량 측면 충돌 사고 시 탑승자끼리의 충돌이나 내장재 또는 파편의 충격으로 인한 2차 피해 비율이 약 4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탑승자의 머리끼리 충돌할 경우 심각한 손상을 주나 이번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승객 간 충돌 사고로 인한 머리 상해를 약 80%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자체 실험 결과 나타났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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