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공학도인 프라이빗 렌탈 하우스 제주 ‘느량’의 주인인 이준혁 씨가 애견인 라브라도 품종 무스카와 함께 느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느량)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조용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프라이빗 렌탈 하우스 ‘느량’이 주목 받고 있다.

느량은 ‘늘, 언제나’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으로 제주에서 볼 수 있는 고유의 전통 농가를 건축 공학도인 집 주인이 현대적으로 증·개축해 제주 전통주택의 배치형태를 간직한 고급스러운 프라이빗 렌탈 하우스로 재 설계됐다.

특히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안락한 객실과 카페 같은 키친 룸,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 룸과 야외 족욕탕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과 낭만을 선사한다.

또 ‘안거리’와 ‘밖거리’로 불리는 건물은 별도의 침실이 있는 등 독립된 구성으로 개별적인 숙박이 가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밖거리’에는 스파 공간이 마련돼 있고 ‘안거리’와 ‘밖거리’ 건물 사이에는 제주 불턱(해녀들이 물질을 한 후 옷을 갈아입고 몸도 녹일 수 있도록 만든 바람막이 시설)을 형상화한 야외 족욕탕을 설치하는 등 느량에서만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모거리’로 불리는 건물에는 식당과 주방, 자녀들을 위한 마루가 마련,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가족, 연인 등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나눌 수 있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이 곳에 있으면 숙소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보지 않아도 인근 주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고 느량 내부에서 올레길, 불턱, 돌담, 밭담 등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 렌탈 하우스 제주 느량의 전경 (느량)

한편 느량은 제주 마을 끝집으로 올레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외부와 독립된 세 채의 건물은 165㎡ 규모이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야외 공간도 430㎡로 넓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밭담을 트레킹하면 평대리 해변과도 마주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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