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KT)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 이사회가 김영섭 前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 후보로 확정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고, 이사회는 김영섭 前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 후보로 확정하고 8월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특히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KT 이사회 윤종수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다년간의 ICT 기업 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후보는 2023년 8월말 제2차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 예정이다.

한편 KT새노조는 이번 김영섭 예비 신임대표에 대해 “과거 낙하산 CEO가 회사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며 “무너진 조직을 정상화할 것과 내부에 만연한 허수경영, 광 팔기식 조직 문화를 개혁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 보상 방식 등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논평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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