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지난 30년 간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싸인텔레콤이 스마트시티분야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 통합’에 나섰다.

싸인텔레콤을 이끌고 있는 박영기 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다하여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게 회사 운영의 모토”라며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인텔레콤은 크게 스마트 DI(Display Information)와 스마트 SI(System Integration) 사업부로 나뉘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박영기 대표 (싸인텔레콤 제공)

스마트 DI 사업부는 싸인텔레콤의 초석이 된 LED 디스플레이 개발, 설계, 제조, 유지 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도로 위의 가변안내 전광판(VMS)부터, 버스정보 안내기(BIT), 지하철, 공항, 철도 안내 전광판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곳곳에 싸인텔레콤의 스마트 DI 제품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인텔레콤은 스마트 DI 분야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발굴했다. 그 결과 스마트SI 업계의 지능형 교통시스템 선두 주자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 SI 사업부는 첨단 IT 기술을 교통 체계에 접목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자율주행 시범사업, 버스정보 시스템(BIS) 등 교통 분야부터 도시의 편리성·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보행 안전 시스템,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스마트 영상통합 플랫폼과 사회적 약자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IoT(사물인터넷) 기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현재 도시와 교통 분야에 중점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솔루션은 향후 환경·농업·국방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싸인텔레콤은 각 분야의 솔루션 구축, 개발, 유지보수 사업들을 더해 지난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20여명의 직원과 함께 R&D 연구소에 전문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국가 과제 등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중인만큼,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될 것으로 박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살기 위해 변해야 하고 안주하면 죽게 된다는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의 마음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박 대표는 싸인텔레콤을 어디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디에 내놓아도 당당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소와 2000평의 자체 제조 공장을 통해 품질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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