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지난 CFS 2018에서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이 중국 출신이 아닌 최초의 우승팀이 됐다. CFS 리그에서는 전대미문의 일로 브라질 전역이 들썩거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런 블랙 드래곤이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에서 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참가한다. 이미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벌어진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 브라질의 임페리얼과 유럽 대표 올 텔런트를 각각 10대6, 10대7로 꺾고 C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당연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블랙 드래곤의 각오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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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CFS에서 놀라운 결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당연 우승을 목표로 할 것 같은데, 대회를 임하는 각오를 밝혀달라.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다. 지난 2년 간 저희는 글로벌 대회에서 정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CFS 2019는 우리가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블랙 드래곤의 우승 이후 브라질 팀들의 실력이 굉장히 좋아진 것 같다. 다른 브라질 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연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브라질의 모든 팀들은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 우리 블랙 드래곤이 우선이겠지만, CFS 우승 트로피를 이번에도 브라질이 들어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팀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팀들과의 대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브라질과 중국 양국간의 경쟁구도가 본격화되는 것 같아 좋다. 중국 팀을 만날 때 더 동기가 부여된다. 저희는 항상 가장 높은 자리를 노리고 싶고, 중국은 지금 저희의 라이벌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며 보다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CFS를 통해 인생에 있어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것 같다.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CFS가 본인들의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설명해달라.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음가짐과 일반 생활까지 정말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해 우승 이후 저희 팀원 모두는 정말 모든 시간과 에너지의 100퍼센트를 크로스파이어에 쓰고 있다. CFS와 같은 대회는 제 꿈을 살아있게 해준다.

-블랙 드래곤의 우승 이후 브라질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좀 더 올라갔다고 생각하는지?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

▲당연하다. 우리와 같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만큼 브라질 내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고, 모든 팀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집트 등 새로 참가하는 팀이 존재한다. CFS의 참가 지역에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새로운 지역들이 참여하는 것은 언제나 반갑고,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필리핀과 베트남과 같은 전통 강호들이 불참해 아쉬움도 남는다. CFS의 대회 규모가 더욱 더 커져서 모든 팀들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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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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