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7일 저녁 8시 SBS방송의 ‘짓다만 KTX 역사, 45억원 허공으로’란 제목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SBS방송은 7일 저녁 8시 철도공단과 관련해 “정읍역 지하차도 설계 및 공사비로 45억원을 낭비했고 지자체가 국가기관(공단)과 협의를 통해 추진한 것을 돌연 백지화 했다”고 보도 했다.

하지만 철도공단은 “지하차도 설계 및 공사비로 국고 45억원이 낭비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사업추진을 위한 선투자로 매몰비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철도공단은 “그간 설계 및 공사비로 총 18억 8000만원을 집행 했으며 호남고속철도 건설비는 국가와 공단이 50%씩 분담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문제가 된 짓다만 KTX 역사는 “정읍시가 역 서측 허허벌판에 신도심개발을 위한 지하차도와 선상역사를 과다 규모로 건설해 줄 것을 강요한 데 대해 공단은 수요 및 신도심 개발과 병행해 단계별 건설 방안을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철도건설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제시했고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정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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