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기내식 노밀 사태와 관련한 국내언론들의 지난 5일 보도에 대해 팩트 체크 해명에 나섰다.
▲정상 기내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한다는 지적=당초 우선순위를 기내식 공급의 안정화에 두면서 4일까지 일부 항공편에서 간편식이 제공됐으나 5일 이후, 기내식으로 인한 지연이나 ‘No Meal’ 없이 안정적으로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다.
장거리 구간의 경우 모든 클래스에서 사실상 기존과 동일한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으며 (일부 메뉴 선택 축소) 중·단거리 이코노미 클래스는 밀(Meal) 서비스 방식을 기존 4가지에서 3가지로 간소화해 5일부터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4일까지 부분적으로 실리지 못했던 ‘스페셜 밀(Special Meal)’ 역시 5일부터는 품목을 축소(25종→21종)해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 배상 관련=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발생한 기내식으로 인한 운항 지연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배상할 계획이며 상세 배상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는 대로 해당 고객들에게는 별도로 안내 예정이다.
▲위생 관련=현재 기내식은 제조 뒤 바로 냉장 보관이 진행되고 있으며 장마철 위생관리를 위해 냉장실 보관 온도를 강화하는 한편(14도→8도), 운반용 냉동·냉장 탑차의 예냉을 실시하고 있다.
▲‘팟’이 실리지 않아 뚜껑 없는 ‘디켄터’로 커피 서비스=시행 초기 일부 항공편에서 기내서비스 용품이 못 실린 사례가 있었으나 현재는 정상 탑재되고 있으며 혹시라도 관련 기물이 탑재되지 않는 경우 커피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종이컵에 따라 서비스 하도록 지침을 전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방식이건 항공기가 흔들리는 상황(터뷸런스)에서는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사실이며 이와 관련해 승객과 승무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승무원 스스로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사별로 ‘팟’이나 ‘디켄터’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내식 협력업체 밤샘 근무=협력업체에서는 투입되는 작업 종류에 따라 2교대 또는 3교대 형태로 근무하고 있음을 알려왔다.
또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협력업체가 관련법규와 규정에 의거해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해 줬다.
▲승객 탑승 과정 중 기내식 탑재 위법 논란=탑승중 항공기의 후방 도어를 오픈 한다고 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에서도 확인한 바 있다.
▲일등석은 핫밀, 일반석은 간편식=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핫밀 서비스는 제공된다. 현재 장거리 노선 전체와 대부분의 중·단거리 노선에서 제공되고 있다.
일부에서 간편식으로 언급되고 있는 기내식 역시 사이드 메뉴 등이 포함된 세트식으로서 기존에도 제공되던 정식 메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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