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한국일보 10일자 ‘시장보다 정책 공조… 한은 경제예측 신뢰 흔들’제하의 기사와 관련 한은총재와 임원을 비판한 직원의 전산망을 추적하며 사찰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국일보는 10일자 보도에서 “금융권의 관계자는 작년 7월 총재와 임원 등을 비판한 직원을 색출하겠다고 전산망 추적까지 하며 사찰한 사건이 알려진 후로 내부 불신 풍조까지 만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가 '핵심역량 약화'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동지는 “김 총재 취임 후 3년 반 동안 코드인사가 가동되면서 조사 및 정책 역량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며 “지난 7월 한국은행이 정부발표에 맞추어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한은은 “전산망 추적까지 하며 사찰한 사실이 없으며 사찰이라고 오해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한바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 총재 취임 후 3년 반 동안 한은이 코드인사의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모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직원의 역량과 전문성에 기초해 성과와 업무능력을 중시하는 인사를 시행해 왔다”며 “ 코드인사라는 표현은 부적절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7월 한국은행이 정부발표에 맞춰 경제적인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7월 전망 시 발표한 바와 같이, 추경편성, 기준금리 인하 등을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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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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