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BOK 골든북 모니터링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작성 목적과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의 목적은 기업의 주관적인 체감경기(sentiment)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중과 부정적인 응답 비중의 차이를 산출(diffusion index)하는 방법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BOK 골든북 모니터링지수의 목적은 통계가 발표되기 이전에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생산이 전 분기에 비해 얼마나 증감했는지를 조사해 매출액 기준으로 가중평균해 집계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골든북 모니터링 지수와 비교하기 위해 생산실적 BSI를 매출액 기준으로 가중평균해 보면, 7~8월중 제조업생산은 2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BSI와 골든북 모니터링지수 모두 국내경기가 지난해 4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