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주택금융공사가 전액 보증 저금리 전세자금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소수의 은행만 선별해 시행하는 전시성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위원회는 “구체적인 참여 은행 수나 대출요건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조선비즈는 3일 ‘100% 보증 저금리 전세대출, 알고보니 2~3개 은행만 출시’ 제하의 기사에서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주택금융공사 전액 보증 저금리 전세자금대출 프로그램을 2~3개 은행만 실시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또 “소수 은행만 선별해 원금 전액 보증을 제공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입장이 알려지면서 전시성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팽배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현재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확대를 위해 세부요건을 주금공·은행권과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참여 은행 수나 대출요건 등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촤대한 많은 은행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많은 세입자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외 기사에서 언급된 소득 등의 기준으로 선별해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계자 추측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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