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농협은행이 김재수 장관의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2014년 당시 당행의 대출금리 산정 방식에 의해 결정됐다고 해명했다.
농협은행은 ‘김재수 장관 농협 주택대출 57만 5천명 중 1등 금리’ 보도 내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4년 당시 신규대출 최저금리는 2.30%로 김재수 장관(2.70%)보다 낮은 금리 대출도 상당했으며 김재수 장관 주택대출 금리는 이후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1.42%까지 인하됐다.
장관은 농협은행과 30년 이상 주거래를 해온 우량고객으로 대출취급 당시 신용등급, 거래기간, 수익기여, 향후 거래전망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우대 적용 대상이었다.
당시 장관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라 일반고객의 우대금리 수준으로 인상됐다. 주택담보대출은 1.42%에서 2.58%(평균금리 2.84%)로 1.16%포인트 인상됐으며 신용대출은 1.82%에서 3.14%(평균금리 3.20%)로 1.32% 인상해 두 대출 모두 일반고객의 우대금리 수준으로 조정됐다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우대금리 혜택은 대부분 시중은행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이라며 장관의 대출금리 부분에 대해 ‘주거래 은행 유치 등 은행의 영업전략 일환’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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