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깡통보험은 대부분 기업성 보험으로 정책성 보험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25일 ‘가입자 없는 깡통보험 1천개…정책성 보험이 ‘깡통밭’제하의 기사에서 “가입자가 한 명도 없는 이른바 깡통보험이 보험업계 전체적으로 1천 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각종 정책성보험 중에 시장의 외면을 받는 상품이 많아 보험의 설계와 운영이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기사에서 인용한 가입자 현황은 대부분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판매하는 일반 손해보험의 기업성 보험으로 정책성 보험과는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재산종합보험 등 일반손해보험의 기업성 보험은 대부분 1년 만기 개별 계약으로 진행하여, 특정시점에 재가입이 없는 경우가 있다”며 “향후, 금감원은 보험상품 개발이 원칙적으로 시장의 자율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정부정책 및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정책성보험이 필요한 경우에도, 소비자 단체 등 수요자와 업계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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