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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임원이 국회 출입증을 이용해 국회를 출입한 것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8일 삼성전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해당 임원은 물의를 빚은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회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국회 절차를 위반한 사례가 더 있는지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잘못된 점이 있으면 반드시 바로잡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삼성전자 부사장 국회 증인 신청 후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의원실에 많이 찾아왔다”며 “출입 경위를 알아보니 한 언론사의 기자 출입증을 가지고 들어왔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국회측에 따르면 해당 삼성전자 임원의 출입기자증 발급은 “형식적 요건에는 하자가 없었다”고 해명했으며 국회 사무처는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삼성전자에도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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