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최근 검찰의 공단 압수수색 당시 내년 총선을 겨냥한 사전 선거운동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김 이사장은 우선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된 본지의 질의에 대해 “현재는 맡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총선 출마 여부는) 추후 임명권자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년 총선에 출마 한다면 지역구는 20대 총선 당시 출마했던 전북 전주시‘병’인가를 묻는 본지의 질의에 김 이사장은 “추후 임명권자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답변과 연계된 내용으로 노코멘트다”하며 즉답을 회피했다.
특히 검찰의 공단 압수수색 당일 총선 출마를 위한 사실상 선거운동을 했다는 일부 언론들의 부적절한 지적 기사들에 대해 “당일 오전 9시 30분 공단에서 10분 떨어진 곳의 행사(학교 100주년 기념식)를 마치고 오전 10시 확대간부회의 참석차 돌아가는 길에 압수수색 통보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지난 23일 오전 10시 검찰이 국민연금 공단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됐던 시간에 지난 19대 총선 당시 출마했던 지역구인 전북 덕진구 조촌동 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장을 찾아 축사했다가 일부 언론들로부터 ‘염불보다 젯밥에 관심이 있다’는 지적을 받은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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