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강기갑의원의 4대강 보, 준설 현장 사망사고 의혹 제기에 국토부가 해명에만 급급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은 4대강 보. 준설 현장의 4건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토해양부 차원의 진상규명과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기갑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크게 3가지로 첫 번째 4대강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사망?부상 건수가 일반 건설현장 사고율을 크게 웃돈다는 의혹.

둘째로 계획 대비 높은 실적율을 보이고 있는 낙동강 공구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닌지의 의혹.

세 째로 10월 28일 농경지리모델링 생림1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3주가 지난 현재까지 원인규명조차 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의혹 등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해명에 급급한 나머지 재해발생원인이나 사고 재발방지에 대한 해결책등은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았다.

다만 강기갑의원이 사용한 통계기준자료가 비교 인용하기는 곤란하다는 해명과 함께 낙동강공구에서 무리한 사업추진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 했으며,

10월 28일 농경지리모델링 생림1지구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는 현재 부산지방노동청에서 산업재해 처리여부에 대하여 세부 조사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토부의 해명과는 다르게 4대강 낙동강 공사구간의 실제 공정률은 11월 4일 기준 계획은 31.0%이고 공정률은 32.3%로 계획 대비 실적율이 104.1% 이다.

그리고 한강은 계획 36.9%, 실적 37.1%로 계획 대비 실적율이 100.5%이며, 금강은 계획 39.8%, 실적 40.9%로 계획 대비 실적율이 102.9%이다.

한편, 강기갑 의원은 10월 28일 농경지리모델링 생림1지구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토부 차원의 적극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4대강 사업 낙동강 구간 건설현장에 대한 야당?시민단체 공동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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