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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9일 ‘홍준표 안보 독트린’을 발표를 통해 “북핵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도 전술핵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국방·외교·통일 정책 기조를 담은 ‘홍준표 안보 독트린’을 발표했다.

그는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고자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전면 재구축하고 ‘바다의 사드’로 불리는 SM-3 미사일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안보대란 상황”이라며 “북한은 끊임없이 미사일을 쏘아대며 핵 야심을 드러낸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런 위중한 시기에도 우리 내부에서 대한민국의 체제와 존엄을 부정하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들려는 좌파 친북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다”며 “소위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조차 오락가락 하는 안보관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소극적 안보와 표를 의식한 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면서 ‘스트롱 코리아’(강한 대한민국) 개념을 주창했다.

홍 후보 공세적인 억제전략으로 △KAMD 전면 재구축 △SM-3 도입 △제주해군 기지를 모항으로 한 전략기동함대 ‘독도-이어도 함대’ 창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 KAMD가 완성돼도 다층방어에 한계가 있는 만큼 기존에 논의되던 KAMD를 과감히 전면 재검토하겠다”면서 “또 종말 단계 상층부터 중첩 방어가 가능하도록 필요하면 SM-3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미동맹 강화도 주장했다. 그는 “전술핵 배치와 함께 사드 2~3개 포대 배치 등 한미간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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