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최근 식품업계가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빨간 양념 맛을 살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워홈은 가정에서 포장마차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포차 빨간꼬치어묵을 출시했다. bhc치킨은 불향과 매콤함이 어우러진 쏘마치 치킨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명태회무침이 올라간 비빔냉면과 칡냉면을 내놓았다.
◆ 아워홈, 맵부심 트렌드 공략…포차 빨간꼬치어묵 출시
MZ중심으로 매운맛과 자부심을 합친 단어인 맵부심이 유행하고 있다. 아워홈은 MZ의 맵부심 트렌드를 반영해 아워홈 포차 빨간꼬치어묵 화끈하게 매운맛을 출시했다.
아워홈 포차 꼬치어묵 시리즈는 가정에서 포장마차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와 캠핑족을 겨냥한 간편조리세트다. 아워홈 포차 꼬치어묵 시원한맛, 매운맛, 20cm 미니꼬치어묵 등 기존 3종에 화끈하게 매운맛이 추가돼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아워홈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최근 SNS에서 확산 중인 매운맛 트렌드에 따라 매운 음식을 잘먹는 맵고수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청양고추가 들어간 빨간 어묵과 고추장, 마늘, 베트남 고춧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소스를 더해 화끈하게 매운맛을 살렸다.
◆ bhc치킨, 불향과 매콤함을 더한 쏘마치 치킨 출시
bhc치킨의 신메뉴 쏘마치는 향신채와 불향의 은은함과 깊고 진한 맛을 위해 발효된 장을 활용한 bhc만의 특제 소스가 들어간 양념치킨이다.
양념소스는 발효콩, 라유(고추기름) 등으로 이루어졌다. bhc치킨은 특히 불향과 매콤함을 위해 라유와 향신채, 발효콩을 활용한 장을 소스를 배합했으며 통후추를 넣어 풍미를 더했다고설명했다. 여기에 bhc의 후라잉 기술로 양념이 베어도 바삭함이 유지되는 맛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쏘마치 양념치킨에는 큰 통마늘 토핑도 있는데 통마늘은 90도 미만의 저온 진공튀김 공법으로 제조되어 알싸함과 바삭한 식감을 더해준다. 제품명 쏘마치는 특제소스의 쏘, 통마늘칩에서 마, 치킨의 치를 조합했으며 bhc치킨을 사랑해 주는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담은 ‘땡큐 소 마치(Thank you, so much)’라는 의미를 더했다.
◆ 풀무원 별미냉면 2종 회냉면·칡냉면 출시
풀무원이 곧 다가올 더운 여름철 소비자를 시원하게 공략할 새로운 냉면 가정간편식(HMR) 별미냉면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전문점 냉면 메뉴인 별미냉면 2종 회냉면, 칡냉면을 출시했다. 회냉면은 명태회무침이 올라간 비빔냉면이다. 고구마전분을 넣은 면으로 오독오독 쫄깃한 함흥식 냉면 특유의 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사과즙을 사용한 풀무원 특제 비법이 담긴 숙성 비빔장과 참기름을 더하면 달짝지근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칡냉면은 달콤한 배와 새콤한 라임, 레몬을 넣은 맑은 동치미 국물과 양파, 무, 마늘을 넣어 만든 매콤한 양념장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냉면이다. 면발은 국내산 칡을 착즙한 생 칡즙을 5.1% 함유했고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면과 비슷한 1.2밀리미터(㎜)로 구현했다. 쫄깃한 면의 식감과 칡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
NSP통신 정애경 기자(aekyu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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