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는 주름개선과 얼굴윤곽 성형에 효과를 나타내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성분의 필러 ‘부티리스(BUTYRIS)’를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부티리스의 제품명은 미인의 뷰티(Beauty)와 웃음을 뜻하는 라틴어 리사(Risa)의 합성어로 ‘주름 걱정 없이 자신감 있게 웃을 수 있는 미인’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부티리스는 겔의 점성에 따라 ‘부티리스 라이트(LIGHT)’, ‘부티리스 딥 라인(DEEP LINE)’, ‘부티리스 울트라 볼륨(ULTRA VOLUME)’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동아ST에 따르면, 점성이 가장 낮은 라이트(LIGHT) 제품은 주로 옅은 주름에 사용하고, 딥 라인(DEEP LINE) 제품은 입가의 팔자주름, 이마주름, 처진 입가, 울트라 볼륨(ULTRA VOLUME) 제품은 코, 턱 등 얼굴 윤곽술에 사용 시 효과적이다.
필러(filler)는 최근 칼을 대지 않고도 간단한 시술로 성형 수술과 같은 효과를 내는 프티(petti) 성형이 인기를 끌면서 보톡스와 함께 팔자 주름을 없애거나 콧대를 높이는 시술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필러 시장은 위험부담이 적고 시술 및 회복 시간이 짧은데다 효과도 뛰어나다는 입 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국내 필러 시장은 작년 700억 원대 규모에서 올해는 1000억 원대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출시된 필러의 종류는 성분에 따라 콜라겐, 히알루론산, 칼슘, 그외 합성고분자 등 다양하지만, 현재 필러 시장의 90%는 히알루론산(HA) 필러가 사용되고 있다.
히알루론산(HA) 필러는 다른 성분의 필러와 비교해 이상적 필러의 조건인 부작용 없고 문제 시 즉각 제거 가능한 안전성, 6~12개월 이상 유지되는 지속성, 원하는 부위에 잘 위치하는 고정성 등을 두루 갖춰 선호도가 높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은 주로 피부에 집중 분포돼 있는 천연 고분자 물질로 생체 내 다량의 물과 결합 해 관절의 윤활 작용 및 피부 유연성 등에 관여한다.
또한 체내에 성인 60kg 기준으로 총 12g의 히알루론산(HA)이 존재하며, 생성된 히알루론산은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불안정한 구조적 특성이 있다.
부티리스는 이렇게 실처럼 풀어져 불안정한 구조를 가진 히알루론산(HA) 분자를 가교(crosslinking, 그물망 형태로 연결)해 안정화 한 제품으로, 250만 DA(Dalton, 질량의 단위)의 고분자 히알루론산(HA)과 12%의 높은 가교율(crosslinking rate)로 점성과 탄성을 높여 볼륨감과 지속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미생물 발효공법으로 제조한 고순도 히알루론산(HA)으로 면역, 염증반응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부티리스는 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메딕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동아에스티가 지난 5월 도입 후, 허가 절차를 거쳐 판매하게 됐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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