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구찌가 실용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의 잇백, ‘뱀부 쇼퍼(Bamboo Shopper)’를 새롭게 선보인다.
모던하고 심플한 사각 브리프케이스 형태에 구찌의 장인 정신이 담긴 뱀부 핸들과 가방 전면에 골드 필기체로 새겨진 ‘Made in Italy’ 문구 등 브랜드 고유의 디테일을 담은 것이 특징으로 구찌의 2013 프리폴(Pre-Fall) 컬렉션 제품이다.
프리폴 컬렉션의 세련된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블랙, 라이트 블루, 브릭 레드의 3가지 컬러의 가죽 소재로, 라지, 미디움의 2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라지 사이즈는 탑 지퍼의 유무와 쇼퍼의 폭에 따라 다시 2가지 디자인으로 나뉜다.
탈부착 및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과 넉넉한 사이즈, 가벼운 송아지 가죽 소재, 클래식한 디자인을 겸비한 뱀부 쇼퍼는 포멀한 오피스 룩에는 토트백으로, 캐주얼 룩에는 숄더백으로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에브리데이 백이다.
추후 가을, 겨울 시즌에는 재규어 프린트의 송치 소재 및 파이톤 소재가 추가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뱀부(Bamboo, 대나무) 소재는 구찌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고유의 디테일 중 하나다.
1947년 제 2차 대전 직후, 자원 부족으로 일본에서 대나무만이 유일하게 수입 가능하던 시기에 핸드백에 사용될 고급스런 디테일을 대신할 만한 소재로 처음 채택되었는데, 엘리자베스 테일러, 잉그리드 버그만, 다이애나 비 등 대나무가 주는 우아함에 매료된 고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로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구찌의 대표 아이콘이 됐다.
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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