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오뚜기의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만든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출시했다.
22년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 또한 22년 212억원으로 21년 대비 28%가량 성장하는 등 최근 비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옴니인사이드는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대체육 기업 그린먼데이에서 만든 옴니미트를 사용한 가공식품 브랜드로, 오뚜기는 옴니미트를 활용해 옴니인사이드 덮밥을 개발했다.
카레 덮밥은 대체육과 병아리콩, 새송이버섯, 당근 등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야채의 싱그러운 맛과 카레의 향신료가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다.
짜장 덮밥은 마늘의 알싸한 맛과 버섯, 연근, 물밤이 어우러지며 달짝지근한 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채식주의자가 일상에서 채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옴니미트를 활용한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HMR로 선보였다”며 “컵밥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오뚜기만이 할 수 있는 컵밥의 다양한 범위를 보여드리고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니즈를 맞춰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5월 소비자에게 간편하고 맛있는 비건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건 재료만 사용하는 헬로베지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오뚜기는 추후 비건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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