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각), 브랜드의 유구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역대 모델 중 가장 진보되고 가장 럭셔리하며 가장 중요한 모델인 초호화 전기 플래그십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을 공개했다.
셀레스틱은 수제로 제작되는 울트라 럭셔리 플래그십(Ultra-luxury Flagship) 순수 전기차량으로 캐딜락을 ‘세계의 표준(Standard of the World)’이라는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재정립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전동화를 이끌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 평가받는 기대작이다.
캐딜락 글로벌 부사장 로리 하비(Rory Harvey, Global Vice President of Cadillac)는 “셀레스틱은 캐딜락의 가장 순수한 표현 방식을 사용해 브랜드의 놀라운 역사를 알리고 보다 대담하고 더욱 밝은 미래로 캐딜락을 이끌 것이다”며 “셀레스틱은 우리가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한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된 맞춤형(Bespoke) 예술 작품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고객 맞춤형 익스피리언스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테크놀로지, 맞춤형 럭셔리로 완성된 셀레스틱은 1933년형 V16 에어로다이내믹 쿠페(Aerodynamic Coupe)와 1957년형 엘도라도 브로엄(Eldorado Brougham) 등 역대 상징적인 모델 및 수작업 모델을 만들어온 캐딜락의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셀레스틱은 철저한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방식으로 모든 차량이 각각 다른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캐딜락은 엄선된 딜러 및 캐딜락 디자이너와 직접 소통하며 고객의 고유한 비전을 실현하고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전례 없는 수준의 개인 맞춤형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전기 플래그십을 위한 공학적 완성
셀레스틱은 지금까지 선보인 캐딜락 모델 중 역사상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차량이다. 셀레스틱은 차량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을 통해 진정한 울트라 럭셔리 및 고객 맞춤화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모델로 기록될 것이다.
셀레스틱은 혁신적인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111kWh 배터리 팩과 2개의 모터로 작동하는 사륜 구동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출력 600마력 및640lb-ft의 최대토크를 제공, 완충 시 300마일(약 483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GM 자체 인증 기준)
또 셀레스틱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리젠 온 디멘드 브레이크(Regen on Demand Brake)는 표준 사양으로 적용돼 주행 거리를 극대화했으며 하나의 페달만 사용하여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원-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이 포함돼 한층 더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Active Rear Steering): 저속에서 뒷바퀴가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최대 3.5도 꺾여 회전 반경을 크게 감소시키며, 고속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회전해 한층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공한다.
진보된 AWD(Advanced AWD): 셀레스틱의 AWD 시스템에 적용된 두 개의 모터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바퀴에 필요한 토크를 분석하여 적용하는 ‘토크 최적화 모듈’과 함께 작동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셀레스틱은 더욱 정교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모든 셀레스틱은 생산 공장이 아닌 미시간주 워렌(Warren, Michigan)에 위치한 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작되며 GM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캠퍼스에서 생산될 최초의 양산 차량이며 2023년 12월부터 생산에 돌입해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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