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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라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용품 유통 기업 마이스터(대표 박윤수)는 21일 음성인식률이 90%에 달하는 ‘만도 보이스(MANDO VOICE)’가 탑재된 신제품 ‘만도 내비게이션 SI200’을 내놨다고 밝혔다.

SI200은 지난해 마이스터가 출시한 첫 번째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만도 내비게이션 SI100’에 블랙박스 연동 기능을 추가하고 멀티태스킹 성능과 화질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음성인식 엔진 ‘만도 보이스’를 활용해 메인 런처화면에서 명칭 검색까지 단계를 획기적으로 축소, 버튼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명칭 검색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기기에 사람처럼 이름을 붙여 ‘내비야’하고 부른 후 약 3초 안에 명령어를 이어 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음성인식 화면으로의 전환을 위해 제품을 손으로 조작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번거로움을 줄여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만도 내비게이션 ‘SI200’은 목적지 검색뿐 아니라 운전 중 경로 변경이나 경로 취소, MP3 선곡 및 멀티미디어 재생 등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어 특히 편리하다.

음성인식 기능 이외에도 가독성을 높인 8인치의 LCD창과 풀HD 초고화질 영상 지원으로 맵은 물론 멀티미디어 기능을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2.12GHz급 고성능 CPU와 512MB 램을 적용해 길안내는 물론 끊임없는 영상을 제공하는 멀티테스킹 능력도 눈에 띈다. 리얼 3D맵 지니3D와 KBS 모젠 TPEG을 기본 탑재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 최적의 경로를 실사에 가까운 화면으로 안내한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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