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오뚜기가 올 겨울 추위를 녹여줄 ‘산타컵스프 포타주’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오뚜기가 1970년 출시한 산타스프의 맛을 컵스프로 구현한 것으로, 지난해 오뚜기스프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산타컵스프의 후속 제품이다.
제품명은 걸쭉한 프랑스식 스프를 의미하는 ‘포타주(potage)’에서 따왔다.
산타컵스프 포타주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포슬포슬한 구운 감자, 찐 감자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50년 전 산타스프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컵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잘 젓기만 하면 완성돼 다양한 요리의 사이드 메뉴는 물론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오뚜기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오뚜기 최초의 디지털 굿즈를 제작, 무료 배포에 나섰다. 1970년 산타스프 캐릭터를 귀엽게 재해석해 만든 2021년 산타와 컵스프, 눈사람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오뚜기가 지난 1970년 출시한 산타 포타지스프·크림스프는 스프 제품으로 당시 영문 상표명을 붙이는 파격적인 시도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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