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26일 오후 8시 40분(영국 현지 시간)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모던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하며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폭넓은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를 최초로 공개했다.

럭셔리 SUV의 원조인 레인지로버는 지난 50년간 최상의 편안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모든 길을 정복할 수 있는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럭셔리 SUV 시장을 선도해왔다.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 출시와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제적으로 공개했고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BEV)은 랜드로버의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또는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궁극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최초 도입된 V8 엔진과 최신 인제니움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주행성능과 독보적인 정교함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주행거리가 더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P440e, P510e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랜드로버의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BEV) 모델을 2024년에 출시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랜드로버는 브랜드 최초로 530마력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올 뉴 레인지로버에 장착해 보다 파워풀한 플래그십 모델인 P530을 선보였다. 트윈 터보 V8 엔진은 향상된 정교함과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기존 레인지로버 V8 보다 17%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새로운 엔진은 750Nm의 토크를 발산하며 다이내믹 런치가 활성화되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V8 엔진의 각 실린더 뱅크에는 각각 2개의 병렬 트윈 스크롤 터보를 배치해 터보 래그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트윈 스크롤 터보는 즉각적인 반응을 제공하는 세라믹 베어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공랭식 인터쿨러보다 흡기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수랭식 냉각기를 적용해 효율성과 최대 출력을 향상했다.

밸브트로닉(Valvetronic) 가변 흡기 리프트는 모든 엔진 작동 범위에서 연소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해 보다 부드럽고 정교한 힘을 낸다. 이와 함께 스프레이 보어 기술을 적용해 엔진 무게와 마찰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인제니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6기통 디젤 엔진에 적용된 최신 MHEV 시스템은 엔진 보조용 교류 발전기를 대신하는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해 저장하기 위한 48 볼트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주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해 기존 대비 효율성이 최대 5%까지 향상했다.

특히 경량 알루미늄 구조의 인제니움 6기통 디젤 엔진에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탑재해 촉매에 전달되는 열을 극대화하고 예열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신 저마찰 강철 피스톤과 2500bar 피에조 분사 방식도 효율성 개선에 기여하며 가변 노즐 터보 기술은 2000rpm에서 단 1초 만에 최대 토크의 90%를 전달한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마력, 최대 토크는 700Nm이며 0-100km/h 가속은 6.1초에 달한다.

랜드로버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인테리어
랜드로버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한편 올 뉴 레인지로버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 D350 및 D300, D250 모델과 가솔린 모델인 P360, P400, 최초의 V8 엔진이 탑재된 P530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이룬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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