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최고급 로제와인으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 끌로 뒤 템플(Gerard Bertrand Clos du Temple, 이하 끌로 뒤 템플)’의 2020년 빈티지를 국내에 첫 출시한다.

끌로 뒤 템플은 남프랑스의 ‘까브리에르(Cabriere)’ 지역에서 생산한 그리나쉬, 쌩소, 시라, 무르베드르, 비오니에 5개 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으로 신선하고 활기찬 느낌의 살구빛 와인이다.

특히 2020년 빈티지는 ▲해발고도 240미터의 편암과 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평균수명 60년된 포도나무에서 재배, ▲8핵타르의 7개 구획에서 가장 좋은 포도만 선별한 싱글 빈야드,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체의 움직임에 따라 재배한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농법 등 제라르 베르트랑만의 원칙을 지켜 만들어낸 순수하고 섬세한 맛과 뛰어난 숙성 잠재력이 특징이다.

와인병의 디자인은 기존 병과 차별화하기 위해 모양을 사각형으로 제작하고, 병 밑부분에 파인 펀트(punt)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강조했다. 또 병 목 부분의 금색 띠는 와이너리를 둘러싼 산들을 표현,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의미한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제라르 베르트랑 와이너리의 대중적인 와인부터 최상급 와인의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출시하는 등 ‘끌로 뒤 템플’까지 총 25종의 와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와인 가격대가 있어도 만족감이 높은 제품을 찾는 와인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상급 로제 와인을 맛 보여 드리고자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들을 소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라르 베르트랑은 저품질 와인을 대량으로 생산해오던 남프랑스 토양의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프리미엄급 와인을 탄생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와인 품질개선을 위해 단순 유기농법이 아닌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남프랑스에 최초로 실현한 친환경적 와이너리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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