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FCA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All New Jeep Gladiator)가 사전예약 2주 만에 올해 공급물량 300대 계약을 완료하며 탄탄하게 성장해온 국내 오프로드 시장 싹쓸이를 예고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역대 가장 다재다능한 중형 픽업이며 국내에는 3.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루비콘 트림을 6990만 원에 선보였다.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연간 자동차세는 2만 8500원이며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는 면제된다. 취득세도 일반 승용차보다 낮은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된다.

또 국내에선 지난 8월 17일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하자 그동안 기다려왔던 지프의 마니아들이 빠른 속도로 물량을 선점하며 사전계약 2주 만에 2020년에 판매할 예정이었던 300대의 계약이 모두 성사됐다.

이에 지프의 수입 판매사인 FCA코리아는 지프(Jeep®)의 추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가치 있는 기다림을 동반하는 인기 모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미 인기가 입증된 모델이다.

지난 2019년 미국 공식 출시를 앞두고 출시한 론치 에디션(Launch Edition)은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단 하루 만에 물량 4190대가 완판 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프의 풍부한 헤리티지와 함께 견고한 활용성, 연비 효율성을 갖춘 첨단 파워트레인, 혁신적인 안전 및 첨단 기술 사양 등 우수한 제품력이 가장 먼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또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유일한 컨버터블 픽업으로 오픈-에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강점을 갖췄다.

현재 지프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블랙 프라이데이즈(Black Fridays)’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 중이다.

글래디에이터에는 개소세 할인 혜택과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 2종 세트가 지원된다. 또 전 차종을 시승해보며 지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지프 카페 데이(Jeep Café Day)’가 10월 17일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지프 고유의 외관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 가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멀리서도 지프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강인하고 기품 있는 디자인 미학을 자랑한다.

지프 디자인 팀은 랭글러의 전설적인 7-슬롯 그릴을 유지하면서 그릴 슬롯을 넓혀 더 강력한 견인을 위한 공기 흡입이 가능해졌다.

키스톤 모양 그릴의 상부는 공기저항력 향상을 위해 완만하게 뒤로 젖혀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밝은 흰색 조명의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픽업 트럭 모델의 현대적인 룩을 더해준다.

전방 방향 지시등은 사다리꼴의 휠 플레어 앞쪽에 자리 잡고 있고 후면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 전통적인 사각 테일 램프가 적용되었다. 측면에는 강철 락 레일(Rock Rail)이 장착되어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트럭베드를 포함한 차체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디자인 스케치

시장에서 유일한 컨버터블 픽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윈드 쉴드 프레임 상부의 4볼트 디자인은 윈드 쉴드를 빠르고 쉽게 접어 내릴 수 있도록 한다.

헤더 바는 A필러를 연결하고, 윈드 쉴드가 접혀있는 상태에서도 제자리에 고정할 수 있다. 이는 윈드 쉴드가 접히더라도 백미러가 제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블랙 쓰리-피스 하드탑은 오픈-에어링 시 자유롭고 다양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

프리덤 패널 2개 및 퀵-릴리즈(quick-release) 래치를 통해 하드탑을 빠르게 제거 및 설치할 수 있으며 모든 하드탑은 수동 방식의 슬라이딩 리어 윈도우를 갖추고 있다. 도어와 탑 및 윈드 쉴드를 수십 개의 다양한 조합으로 배치하여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세로 약 153cm, 가로 약 145cm, 높이 약 45cm 사이즈의 트럭베드를 가지고 있다. 트럭베드 내 좌우에는 LED 라이트와 각 모서리에 고정용 고리가 있고, 230V AUX 파워 아웃렛도 사용 가능하다.

스프레이-인 베드라이너 타입으로 처리된 트럭베드의 바닥면은 특유의 질감으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트럭베드 안쪽에는 트레일 레일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Trail Rail Cargo Management System)으로 세 개의 트레일 레일과 레일 내 위치 조정이 가능한 고리가 있어 스키, 스노보드 캐리어, 바이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실을 수 있다.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와 마운트는 트럭베드 바닥 아래 리어 엑슬 뒤에 위치해 있으며, 17인치 알루미늄 휠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트럭베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트럭베드에는 롤-업 소프트 토너 커버(Roll-Up Soft Tonneau Cover)가 장착돼 있다. 롤업 토너 커버는 고정방식으로 화물 공간을 보호하고 깔끔한 외관을 위해 덮개 형태로 사용하거나 끝에 5인치를 접을 수도 있다.

토너마다 개별 작동이 가능하여 산악자전거나 서핑보드와 같은 길이가 긴 화물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테일게이트는 화물 적재 시 방해받지 않도록 와이드하게 디자인되어있고, 댐퍼가 장착되어 부드럽게 작동되며 세 위치에서 고정할 수 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3.6L 펜타스타 V-6 엔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모델에 장착된 4대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은 강력한 Dana M210 와이드 프론트 엑슬과 Dana M220 와이드 리어 엑슬을 장착했고 풀-타임 토크 관리 기능을 제공해 마찰이 낮은 조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구현한다.

또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 장치를 통해 개선된 아티큘레이션 및 서스펜션 트래블을 제공하며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로 모래 언덕을 고속 주행하거나 저속 락-크롤링 시 스로틀 반응과 변속조작 시점, 트랙션 컨트롤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모델은 전설적인 지프 4x4 기능을 상징하는 빨간색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배지를 받았다.

지프의 4x4 시스템이 제공하는 기능에는 40.7도의 진입각, 18.4도의 램프각, 25.0도의 이탈각 및 250mm의 최저지상고, 최대 760mm 깊이까지 수중 도하, 2,721kg의 최대 견인력, 1005L의 카고(Cargo) 및 205kg의 적재하중 등의 적재 용량 등이 포함된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성능이 검증된 3.6L 펜타스타(Pentastar) V-6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84/6400 마력(ps/rpm) 및 최대 토크 36 /4400(kg·m/rpm)를 제공한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FCA 코리아)

한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80가지 이상의 안전 및 보안 장치 및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도로 주행 시 안전 운행을 돕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주차장 등 좁은 공간에서 후진할 때 사고 위험을 줄여 주는 후방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또 파크센스(ParkSense®)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 있어도 자동으로 차량을 멈춰주어 주차를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등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가속 페달을 조절해 안정적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SA) 등이 더해져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특히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이 구축돼 편리한 주행 또한 가능하고 부적절한 차량 조작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는 센트리(Sentry) 키 도난 방지 시스템 등이 보안성을 높인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