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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가 유럽에서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 25개국 기자단 및 오피니언 리더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형 소형SUV '스토닉'의 미디어 프리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신형 소형SUV ‘스토닉’의 실차를 공개하고 ▲1.6 디젤 등 예상 엔진 라인업 ▲R&H 및 NVH 기술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주요 상품 설명을 진행했다.

기아차 유럽판매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 부사장은 “2020년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중 1대는 ‘스토닉’이 속한 B 세그먼트 SUV가 될 것이다”며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은 기아차의 품질, 디자인, 브랜드 자신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차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이자,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카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아차 유럽판매 법인에 따르면 B 세그먼트 SUV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차급으로, 매년 110만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20년에는 B 세그먼트 SUV 판매가 연간 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결국, C 세그먼트 SUV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럽 기자단은 “기아차의 역대 SUV 중 가장 진보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춘 '똑똑하고 실용적인 차'로 유럽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차다”고 호평했다.

한편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된 ‘스토닉’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돼 찬사를 받았던 프로보(PROVO) 콘셉트 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고 유럽에서 3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는 이달 말 공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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