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지난해 열풍을 몰고 온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에 이어 올 하반기엔 라면업계 내 부대찌게라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라면업계 1, 2위 업체인 농심과 오뚜기에 이어 팔도도 부대찌게라면을 내놓으며 시장에 뛰어 들었다.

팔도 부대찌개라면 (팔도 제공)

팔도는 숙성양념장의 진한 국물과 부대찌개 풍미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부대찌개라면 ‘팔도 부대찌개라면’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팔도는 놀부NBG와 함께 개발한 ‘놀부 부대찌개라면’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엔 숙성양념의 진한 국물 맛을 내세운 신제품으로 내놓으며 부대찌개라면 제품군을 강화했다.

팔도 부대찌개라면은 진한 햄 풍미가 일품인 송탄식 부대찌개의 맛을 구현했다. 고춧가루·마늘·양파 등의 양념을 저온에서 숙성한 액상스프로 깔끔하면서 진한 국물맛을 냈다.

면발은 각종 채소와 생감자전분을 사용해 부대찌개 국물과 잘 어울리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소시지·어묵·마카로니·김치 등이 풍성하게 들어 있는 건더기스프와 부대찌개 향미유로 맛을 더했다.

특히 팔도는 물이 끓기 전에 액상 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모두 넣어 숙성양념 맛을 내는 것을 강조한 조리법으로 다른 부대찌개라면과 차별화를 꾀했다.

팔도 부대찌개라면은 면·액상스프·건더기스프·향미유로 구성됐으며 총 중량은 140g이다. 가격은 할인점 판매기준 4개입 번들 포장 제품이 5480원이다.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 놀부부대찌개라면에 이은 팔도 부대찌개라면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