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은 ‘유커(游客, 중국인 관광객)’ 공략을 위해 단맛과 매운맛을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 신제품 ‘허니앤콘’과 ‘핫스파이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비고 김스낵 허니앤콘 (CJ제일제당 제공)

이번 신제품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유커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한국을 방문한 유커들이 먹거리를 즐길 때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맛’을 선호하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허니버터 계열 과자처럼 단맛을 강조하거나 떡볶이, 김치찌개처럼 매운맛을 강조한 먹거리들이 유커 사이에서 한국 방문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허니앤콘은 향이 좋은 아카시아꿀과 고소한 옥수수의 맛을 조화시켰다. 특히 김스낵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단맛을 적당하게 유지시켰다. 핫스파이시는 고추에 참기름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김에 현미로 만든 쌀 칩(Rice Chip)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웰빙 간식’ 콘셉트를 강조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기존 제품처럼 36g의 중량과 함께 20g의 소용량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6g 3480원, 20g 1980원이다.

한편 지난해 5월 출시된 비비고 김스낵은 현재 미국·중국·태국 등을 비롯해 총 2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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