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바삭한 스틱과자에 진한 녹차크림을 입힌 ‘포키 녹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키 녹차 (해태제과 제공)

포키 녹차는 채광재배를 거친 어린잎으로 만든 해남 가루녹차를 사용했다. 특히 진하면서도 깔끔한 녹차맛을 과자로 구현하기 위해 녹차함유량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케익의 녹차함유량은 1% 정도지만 포키 녹차는 2.3% 비율로 크림의 달콤함과 녹차본연의 쌉싸름한 맛을 모두 잡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포키 녹차는 1년6개월에 걸친 사전조사와 전국의 수십가지 녹차를 비교분석한 끝에 우리 입맛에 맞는 진한 녹차맛을 찾아냈다. 고급 녹차로 분류되는 어린잎을 곱게 간 가루녹차를 넣어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포키 녹차는 해태제과가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포키 극세, 딸기와 블루베리 프리미엄 스틱과자에 이은 새로운 전략으로 녹차를 선택했다. 달콤한 초코가 주류인 스틱과자 시장에서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을 찾는 시장수요가 점차 늘면서 녹차 제품에 대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스틱시장은 스틱데이가 있는 성수기에 약 70%의 매출이 집중돼있다. 해태제과는 포키 녹차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성수기를 제외한 시즌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해태제과는 녹차맛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고객들을 중심으로 포키 녹차 시장안착을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포키 페이스북을 통해 기프티콘 당첨 행사와 심리테스트 게임을 활용한 선물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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