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이 국내산 생(生) 재료로 속을 채운 왕교자만두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교자만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풀무원식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채소로 만든 ‘생 재료로 꽉 채운 생(生)왕교자(이하 생왕교자, 440g*2·9740원)’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풀무원은 ‘청고추만두’, ‘깻잎지짐만두’, ‘정선 메밀지짐만두’ 등 독특한 향토 지짐 콘셉트와 재료를 사용해 별미만두 시장에 초첨을 맞춰왔다. 풀무원은 최근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왕교자만두 시장에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며 정통만두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생왕교자’는 국내산 1등급 생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 등 얼리지 않은 생 원료를 사용해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제품이다. 고기 누린내가 나지 않아 제대로 된 만두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고기와 채소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두 속이 촉촉하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 만두소 재료를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입안을 가득 채우는 식감을 살렸다.
또한 이 제품은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황금 비율로 배합하고 1000번 이상 치대는 과정을 통해 쉽게 찢어지지 않으면서도 얇고 쫄깃한 생만두피를 만들어냈다.
일반적인 왕교자 만두의 경우 만두피 비율이 30%인데 반해 이 제품은 22% 가량으로 물만두피 수준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찐만두로 조리했을 땐 더욱 찰지고 쫄깃하며 군만두로 조리 시엔 더욱 바삭한 만두가 완성된다.
이외에도 손으로 빚어낸 듯한 삼면 모양 형태로 만두 아래 부분이 넓적해 군만두, 물만두, 만둣국, 전골 요리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